이런식이라면 21기는 존재하지 않아도 좋다

by 대류 posted Oct 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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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의대측으로 부터 다시 연락을 받았다.
동의대, 경남정보대, 또하나는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이렇게 4개 대학이 겨루기 대회를 열게 되었다.
조만간 각 대학 대표들이 우리 학교로 와서 회의를 열기로 하였다.

그전에 내가 너희들에게 경고한다.

글을 쓰면서 진짜 막말이 자꾸 적어지는데 공개 된 공간이라 참는 거다.
종광이, 민우 오늘 내가 분명히 운동에 참석하라고 얘기했고 온다고 했지? 안 왔지?
연락도 없고... 선배를 뭣같이 여기나?

지난번 체육대회 및 전국겨루기대회 문제로 비상총회를 가졌을 때
이례적으로 운동시간을 화수목으로 조정하기 까지 했어도 씨도 안먹힌다.
오늘 운동에 참여한 사람은 명효, 동준, 위동, 준형이 뿐이었다.
정훈이는 계주 연습했고, 기령이는 전화통화 했었고...
나머지는 뭐고.... 쭉~ 지켜보니까 운동에 오는 사람들만 오고 안오는 녀석들은 습관적으로 불참한다. 건방지게도 어떠어떠한 이유로 불참한다는 연락조차 하지 않고....

수영수업이 외부에서 한다고 그게 불참의 이유가 되나?
너거 선배들 00 01 02들은 그럼 바보들이었냐?
나는 수업도 없는 월요일에 와서 아무도 없는거 보고 실망하고 돌아간 적도 몇 번이다. 목요일은 해운대에서 볼링 수업 6시에 마치고도 온다. 역시 아무도 없지만....

고수, 응조, 척수... 나머지 21기들... 마찮가지다.
건방지게 자기 운동하고 싶을 때만와서 깔짝거리다가 가면 되는 거가?

전국대회 출전도 금요일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지어 졌는데 월요일날 바로 아무도 안오고..... 이게 뭐고.... 참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 쉽게 생각하는 너희들을 도대체가 알 수 없다.
이 번 4개 대학 겨루기 대회도 정말 내심 얼마나 불안한지....
1학년들이 주축이 되어야 하는데 이 녀석들이 운동은 할 생각도 안하고 아무런 의식을 못하고 있으니.....
전국대회 출전한다고 출전 의사 밝혔다가 출전 못하고, 조인트 겨루기대회 한다고 각대학 대표들 오라고 했다가 참석 못한다고 미안하다고 해야하는건 아닌가 걱정이다.

몇 번 얘기 했지만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고 말하고 탈퇴해라... 제발~
왔다가 안왔다가.....
이건 무슨 계획을 짜도 1학년 몇 명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이건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하기 싫으면 소리 없이 사라지지말고
깨끗하게 의사를 표명하고 탈퇴해라~
이 시간 이후로 1학년들 연락없이, 이유없이 운동에 불참하지 않도록 해라~

1학기 때는 잘 하던 녀석들이 2학기 되니까 학교 좀 적응했다고 완전히 개판인데... 이번주 지켜보고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그 다음주는 4개 대학 겨루기대회 취소하고 1학년 전원 집합이다. 하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참석할 때까지 일주일 내내 집합하도록 하겠다. 집합이라는 의미는 모임이 아니라는 것은 알겠지?

1학년 너희들 스스로도 지금의 모습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거다.
이 글이 태동 홈페이지에 그냥 지나가는 글이라고 여기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태동에 21기는 존재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번 4개 대학 겨루기 대회를 기점으로 21기들의 의식이 바뀌기를 바라며
이번이 태동의 선배들이 너희들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라~
* 대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7-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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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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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훈 2003.11.01 01:07
    믿지못해 그런게 아닐건데....
    사람 마음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