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금호 아버지 돌아가셨단 소식 듣고 저녁 늦게 대훈이햄, 정수햄, 주호, 정훈이, 성훈이, 나 이렇게 7명이서 문상을 다녀왔다~ 우리가 나간 후에 응조 혼자 늦게
와서 혼자서 인사하고 왔단 연락 받았으니 총 8명이군..
1학기 지나고 2학기땐 생각도 못하고 있던 금호 소식이라 첨엔 조금 놀랬지만 한
학기라도 우리와 함께 땀을 흘린 태동인이기에 가보는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상주가 금호 혼자라 이야기도 많이 못 나눴지만 집에 돌아오기 전에 잠깐 이야기 하면서 금호가 9월에 군대에 갔고 지금은 휴가중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나랑 정수 선배도 모르는 사실이었으니까 금호가 군대간걸 아는 사람은 없을거같네~ 어쨌든 1학기때 같이 운동하면서 금호 아버님이 편찮으신단건 같이 보냈던 사람들은 다 알것이고 재부대회 하기 몇일전부터 많이 안좋아지셔서 동아리 활동을 못했다는 것도 다들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후 관심을 갖는 사람도 알려고 했던 사람도 없었던거 같네~~~~ 나부터도 그랬으니까.....
조금은 반성하고 지나가자~ 물론 아무런 소식도 전하지 않고 연락도 없이 동아리 활동을 하지않고 군대를 간 금호도 잘못은 있겠지만 그전에 동기와 후배가 어떻게 지내는지 왜 나오지 않는지 뭘 하고 있는지도 생각하지 않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자~ 요즘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라고는 하지만 태동가족들은 그러지 말자~ 선배들은 후배를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후배들은 친형처럼 따르고~ 그냥 웃고 즐기고 놀기만 할게 아니고 예전에 대훈이 햄이 했던 말처럼 고민이나 힘든것들은 없는지 서로 애기도 하면서 챙기면서 다시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후배를 놓치는 일은 없도록 하자~
물론 내 자신한테 하는 말이기도 하다~ 누군가가 이런말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또 똑같은 일을 반복 하게 될지도 모른다~ 자신의 이익만 모두 챙기는 사람이 아닌
자신이 조금 손해본다고 생각할때 단체가 발전하고 스스로도 발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 그냥 오늘 이런 연락을 받고 나니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몇자 글적 거렸다~ 이제 올해의 마지막 모임인 망년회때 빠짐없이 참석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내년엔 올해와 같은 실수가 없도록 다같이 애기하고 2008년도를 맞이할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