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재부대회에서 타대학들 단체복 입은 것 봤을거다.
맨날 한 번빨면 늘어지는 싸구려 단체티만 입던 우리와는 비교되는 모습....
몇년전 울산대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갔었을 때 이화여대및 기타 수도권지방대학들의 모습을 보고 짜릿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도 저럴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졌었지...
아무튼 반팔티는 싸니까 내가 한 번씩 해주려고 알아보다가 한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졸송 때.... 말이다.
늘 시답잖은 선물을 줬지 않냔 말이다.
주는 사람도 기분안나고 받는 사람도 기쁘지 않았던 뭐 그런 선물들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말이다.
차라리 허접한 선물보다. 상패같은 걸 만들어서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뭐 경성대학교 태권도회의 발전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똑같은 내용으로 하면 역시나 그 의미가 빛을 발하지 않을테고 그 내용은 졸업하는 당사자에 맞게 잘 구성해서 말이다. 요즘 투명으로하는 것도 있고, 이쁜것들 많더랑~
태권도계에 있다보니까 상패들을 많이 보게되는데.... 태권도 대회에 나가면 온갖 상패들이 난무한다. 별 일 안했어도 참석만하면 온갖 이름으로 하나씩 나눠주지~ 하지만 그렇게라도 받은 상패들은 쭉~ 간직하게 되는 법이거든...
실용적이지 않거나 소모되어 사라지는 별 가치없는 그런 선물보다는 소장할 수 있는 그런 선물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아이디어 내봤다.
그리고 조금 변형하자면 각종 엠티라던지 체육대회에서도 적극 활용하면 좋은 상품/선물이 되지않을까 한다.
자고로 이런 상을 받고 기분 나쁠 사람이 어디있겠냐.....
내 아이디어 어때?
참고로 나는 이번 졸업반임....
그게 받고싶으면 받고싶다고 말하지.
멀그렇게 삥~돌려서 힘들게 길~~~게 말하십니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