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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 2003~2011

2005.06.27 13:17

궁금해서요..

조회 수 4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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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읽다가.본건데요..
나만이 사는 집에 머이 맛있어요??에서
"나만이"가 무슨 뜻일까욤??
사투리라능데..
진짜.궁금해서요..-_-^
암만 생각해봐도.모르겠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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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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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류 2005.06.27 14:49
    "나만이" 가 사투리가 아니라 "머이" 가 사투리라는 말 아니가?
    전문을 다 올리봐라 이렇게 올려놓으니 뭔 소린지......

    이걸로만 봐서는 그냥 보는 그대로
    나혼자 사는 집에 뭐가 맛이 있겠냐...
    혼자 먹어야 하는데..

    같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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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애♡ 2005.06.27 15:27
    경북 예천에 있는 화룡포의 옛이름은 의성포다.
    늙은 어머니의 젖가슴 같은 물돌이동이다. 엄재연할머니가 마늘밭을 매고 있었다.
    마늘잎이 말랐다.밡 매시느냐고 물었더니,"다 죽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물을 주지 못해 마늘을 죽였다는 것이다.
    "물이 이렇게 많은곳에서 물때문에 마늘을 죽여요?"하고 물었더니
    모내기철이라 논에 먼저 물을 대야하기 때문에 마늘밭에 물을 주지 못햇다고 했다.
    할머니를 따라 댁으로 갓다.낮잠을 즐기고 있던 김태수 할아버지는 웃음이 환햇다.
    "할머님이 젊었을 때 아주 미인이였을 것 같아요."햇더니 할아버지가 손사래를 친다.
    "이쁘긴 머이가 이쁘요."이후로도 할아버지는 "이쁘긴 머이가 이뻐요.람"이라는말을
    반복하면서 자신이야말로 젊어서 소문난 인물이었노라고 말햇다.
    "밥 잡숫고 가요, 밥 가져오께,밥 잡숫고 가요,일로 매다 앉아요"
    할머니가 소매를 잡아끄는 바람에 넷이나 되는 일행이 염치없이 밥상 앞에 앉았다.
    갓딴 고추를 간장에 졸인 고추 무름은 맵고 맛이 좋았다.
    "매운 꼬치, 짜급지요???" "아뇨,너무 맛있는데요."
    "나만이 사는 집에 머이 맛있어요."
    "어제부터 먹은 밥 중에 제일 맛있어요. 그런데 할아버지는 왜 이거 안드세요?
    김치에만 젓가락을 대는 할아버지가 이상해 물었다.
    "할아버지는 돼지고기 고등에(고등어) 안 먹어요" 할머니가 말씀하셨다.
    "할머니 고생 꽤나 시키셨겠네요."햇더니 "그말은 올니더"하면서 할머니가 입을 가리고 웃었다.
    밥을 먹고 나서 파리채를 들고 파리를 잡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파리를 잡지 말라고 햇다.
    궁금하여 이유를 물었더니 "파리 한 마리 잡으먼 열마리가 문상 온디요."한다.
    그말이 맞는지 파리를 잡고 나면 더 많은 파리가 끓는 것 같았다.
    시원한 회룡포 물에 목을 축이고 가겠노라 나서자 할머니가 대문앞까지 따라 나왔다.
    "이래다 아들같고 딸같고"하면서 목소리가 낮아지며 손을 잡았다.

    -좋은생각(6월)중에서-

    할아버지랑 같이 두분이 사시니깐.
    "혼자"라는 뜻은 아닌것 같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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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류 2005.06.27 15:54
    나만이 = 나많은이  = 나이많은이
    아무래도 이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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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인29호 2005.06.27 16:17
    행님의견에 동의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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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류 2005.06.27 16:44
    나이많은 사람이 사는 집의 음식이 뭐가 그리 맛있냐는 말이지... 확실하다..
    부산 살면서 이정도 사투리도 모르나...
    할매할배들 말할 때 자주 쓰는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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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 2005.06.27 19:03
    응거 책도 읽나???대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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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애♡ 2005.06.27 22:01
    그런뜻아닌것 같은데..-_-^
    난 꼼꼼이 생각해보니깐.
    고추안에 씨 같은데..-_-^
    낼.서점가서.봐야겟따.ㅋ
    이기 퀴즈문제거덩요.ㅋ
    7월달꺼에 정답나오니깐.
    봐야겟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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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류 2005.06.27 22:15
    바보가... 내가 말한게 맞다니까...
    고추안에 씨같은 소리하네...
    그라믄 고추안에씨 사는 집 음식이 뭐가 맛있겠어요? 이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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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애♡ 2005.06.28 12:25
    ㅋㅋ 늙은이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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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류 2005.06.28 14:30
    그봐라~ 내가 하여튼 내 말 안듣고 제대로 하는것들을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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