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인데 다들 뭐하고 있느뇨?
나는 얼마전 결혼한 누나 내외와 엄마랑 구서동에 유명한 보쌈집이 있다고해서 다녀왔다.
구서동가니 귀염둥이 종찬이가 생각나서 연락하려다 뻘쭘할까봐 혼자 맛나게 먹었다. ㅋㅋ
네이트온 메신저를 켜니 미니홈피에 새 글이 등록되었다는 메시지가 떴다.
묘림이가 글을 남겨놨더군...
{[{["왜..사진..오빠밖에 엄써요....
먼가 부족해요~~ㅎㅎㅎㅎㅎㅎ
멉니까 이게!!ㅋ"]}]}
미니홈피를 처음 접하고 지금까지~ 나의 미니홈피는 열렸다 닫혔다를 수차례 반복했다.
걸출한 나만의 홈페이지도 있지만, 무엇보다 싸이월드에 대한 개인적인 반감 때문에 닫았다가도 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어쩔 수 없이 다시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23기들은 내가 싸이월드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모를것이다.
22기 위로는 내가 하도 떠들어서 잘 알겠지만...
결정적으로 싸이월드 미니홈피 때문에 우리 태동홈페이지가 비활성화 되었기 때문이지..ㅋㅋ
아래의 링크는 예전에 내가 싸이월드와 함께 재학생들의 행태를 비판한 내용의 글이다. 한 번쯤 읽어보면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것이니 보고 찔리는 인간들은 마음껏 아파하기 바란다.
http://www.taedong.net/bbs/zboard.php?id=board&no=1374
최근들어 다시 싸이질을 하면서 새내기들의 미니홈피에도 많이 들락거리고 있다.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점은 태동 홈페이지에도 없는 태동인들의 사진이 미니홈피를 통해 그들끼리 공유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려진 태동인들의 사진은 태동 홈페이지도 올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태동에 소속된 일개 한 사람의 작은 홈피에 있는 사진이 태동인 전체가 이용하는 홈피에는 없다는 것은 역마살이 회식자리에서 뽀뽀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는 말과도 같은 말도 안되는 X같은 상황인 것이다.
따끔한 많은 말을 해주고 싶지만, "신입사원" 보러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