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온갖 꾸지람과 심부름과 괴롭힘을 받아줘서 고맙습니다.
그것은 거칠고 무뚝뚝한 선배들의 관심이고 사랑이었습니다.
내가 머무른 곳, 나의 청춘이 담겨있는 곳을 가꾸고 싶었습니다.
함께 땀흘리며 이끌어온 선배로써 지난 일 년동안 잘 따라와 준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오늘 승단심사에서 후배님들이 한 동작 한 동작 펼칠 때마다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것은 아무래도 모질게 지도한 탓인 것 같습니다.
잘 하지는 못 했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늘을 위한 과정이 나에게는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잘하지 못한 것은 지도자의 책임도 크겠지요.
하지만 후배님들도 나를 원망하지는 않을거라 믿습니다. 나 또한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22기들이 들어온지도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이별과 새로운 만남을 준비해야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나의 표현은 늘 거칠고 지나친감이 있었지만 그 속에 목적했던 방침은 본받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태권도 동아리 태동은 태권도를 수련하는 동아리라는 것 말입니다.
그렇게 다음 해 태동을 잘 이끌어 주기 바랍니다.
얼마남지 않은 2004년도 마무리 잘 하고, 2005년에는 모두가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방학중에 연락할 일 있거나 안부를 인사를 할 때는 싸이월드나 문자메세지 보다는 홈페이지를 통해주기 바랍니다.
홈페이지는 방학 때 더욱 그 가치가 빛을 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 개인홈페이지는 http://www.daerew.com 입니다. *^^*;
태동인 여러분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히, 18기들은 더욱.....
모두들 자기일같이 신경써주신 선배님들과
동기 여러분들도 고맙습니다^^
승단심사 동영상좀 올려 주세요...
어제 잘 못봤어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