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석 전이라 제사장을보기위해 어머니를따라 시장에갔다~ 양산장에 이렇게 사람이많은줄몰랐다. 양손가득히 짐들고 따라다니느라 아주 죽는가알았다. 아주머니들의 힘!! 뼈저리게 느끼고 왔다~ 장을본뒤 친구들좀볼끼라고 나갈려했지만.. 어머니께서 하신말씀! 모:현우야 콩나물따듬어라~ 자:안되요 친구만나러가야되요~ 모:용돈필요하지않나? 자:....... 순간 내머리속을 스친건 엠! 티! 비! 난 두시간동안이나 엠티비를 벌기위해 콩나물을 다듬었다~ 아직도 내손에서 콩나물냄새가 가시질않는다! 두시간 노동비로 5천원벌었다! 남은건 3만오천원! 또 어떤식으로 벌어야 될것인가? 깔끔하게 노가다? 아니다 그래도 명절인데 어머님도 돕고 돈도벌고 좋지않은가~ 내일은 또 어떤일이 기다리고있을까? 엠티비를 벌기위한 몸부림!!ㅋㅋ 왜우리집은 딸이 없는거지? 모두들 명절때만큼은 고생하는 어머님을위해 도와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