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열가지 도출해 보마~

하나, 집 밥보다 신교대 밥이 맛있다.(10kg 쪄서 나왔다)

둘, 4주만 있는 놈들이 일요일 종교 활동 시간에 교회에서 여자보면 오랜만에 본 듯이 미친듯이 날뛴다.

셋, 재식훈련시 팔과 다리가 같이 움직이는 새끼가 꼭 하나씩 있다..(진짜 있다)

넷, 입소날부터 퇴소의 그날까지 재식시 발을 한번도 못맞추는 새끼도 있다..
    (이것도 진짜다)

다섯, 사격시 옆사람 과녁에 쏘는 새끼가 있다..
      (내가 그랬다. 렌즈를 안끼고가서 과녁이 안보이더라~)

여섯, 공익주제에 빡시다는 단어를 연발하는 새끼가 있다..
      (빡시기는 하다 주방보조 하루 했었는데 미치는지 알았다.)

일곱, 공익 주제에 노래방가서 군가부르는 놈들 있다.
        (내가 그렇다...ㅋㅋ 잘 들어보면 가사도 멋지고 노래도 좋다)

여덟, 잠잘때 코고는 새끼하고 이가는 새끼가 있다..
       (아~ 이거 진짜 짱난다. 사람은 많고 자리는 비좁은데 자다가 옆사람 얼굴 쪽 으로 기침하는 놈들은 죽이고 싶다)

아홉, 먹을거 꼼쳐놓는 놈들 꼭 있다.
       (지꺼 꼼쳐 놓고 남 먹을 때 얻어 먹는 놈들도 꼭 있다....)

열, 입소중 퇴소하면 조교새끼들 다죽인다고 화장실에서 벽치고 별 지랄을 다하는  
    새끼가 퇴소시 정문에서 조교한테 충성을 제일 크게한다..(눈에 눈물도 고이는걸
    목격한 내자신의 눈을 파버리고 싶었다. 나도 봤다. 어떤 놈은 술집에서 우연히 만나서 같이 술 마신놈도 있다.)

이상 나도 끝.. 이제 자야지~

※ 대류님께서 10-26 03:21에 최종 수정하셨습니다.
* 대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7-12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