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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 2003~2011

조회 수 6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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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에 해운대에 있는 53사단 신병교육대에 안상 입소하는데 갔다왔다.
2001년 1월 28일 내가 입소할 때가 생각나더군..
나도 거기서 훈련받았거든...

그 때 나는 고작 4주라 가벼운 마음으로 갔었는데 가족.친구들과 헤어지는 시간에는 아주 씁쓸했었던 기억이 났다.
오늘 입소 전 웃고 떠들던 모습과는 달리 우리들과 헤어져 다른 훈련병들과 섞여 걸씁쓸한 표정으로 걸어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예전 기억이 났다.

모쪼록 안상... 잘 적응하리라 생각한다....

오랜만에 편지함 정리했는데 내가 예전에 신병교육대에서 적었단 짤막한 일기를 발견했다....
--------------------------------------------------------------------------

"이 곳에서의 첫 날은 배급품 지급 및 기초적인 사항을 전달받았고, 첫 날밤 아무생각없이 고이 잠들었다.
왜 이곳에 있는지 내 자신에 되물었고 이 곳에 있는 동안의 시간이 공중에 붕~ 뜨는 것 같다.
나는 53사단 신병교육대 4중대 2소대의 교변은 61이다.
이 곳에서 잃어버리는 시간만큼 어쩌면 그 이상을 가지고 나올 것이다."

                                                                     2001.1月 29日~2月 24日
--------------------------------------------------------------------------

원래 일기 못 가져 나오게 되어있던데 처음 적었던 한 장은 숨겨 나왔지....
비록 현역처럼 힘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당시에는 내 의지와는 다르게 내 삶을 침해당하는 것이 싫었었지..

오늘.... 운동은 했는지 모르겠다. 원래 내가 월요일에 수업이 없고, 요즘 홈페이지 제작의뢰가 두 건이나 들어와서 나름대로 바쁘다....
내일부터 열심히 운동하자....

* 대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7-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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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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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리 2003.09.30 07:49
    우리 안상 어떻하나 그 나이에 훈련소라니.....흑....아쉽군...5급으로 남았음 좋았을걸....모 또다른 재미를 주겠지만....
  • ?
    우~~ 2003.10.01 22:02
    이곳에서 잃어버리는 시간만큼 어쩌면 그 이상을 가지고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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